요즘 뜨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님의 섬망 증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선 기억력 저하, 어지러움, 두통, 의도치 않는 본인 행동을 하는데, 실제로 섬망 증상에 어떤 것이 있고 치매와 섬망은 뭐가 다른지 확인해봅시다.
치매와 섬망은 어떻게 다를까요?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대해선 알고 계시는 사실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짧게 말씀드리면 치매는 '만성 뇌 부전'이고, 섬망은 '급성 뇌 부전' 입니다. 섬망은 진행속도가 빠르지만, 치매는 발병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섬망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 합니다.
이 보다 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오늘은 섬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섬망 이란?
섬망을 한마디로 정의를 하자면 "갑자기 나타나는 정신의 혼란 상태"를 뜻 합니다.
섬망은 중추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잘 생기는데 의식과 지남력의 기복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가 나타납니다.
섬망은 혼돈(confusion)과 비슷하지만, 과다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섬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자기 발생합니다.
섬망 증상의 원인
섬망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병으로 인해 몸의 쇠약을 발생하여 뇌기능을 일시적으로 흐트러지게 하는 장애 입니다.
섬망은 병으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나며, 연령에 따라 원인 질환에 차이가 납니다. 소아의 경우도 이런 섬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청소년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 감염, 발열, 약물 중독, 외상
청소년의 경우 - 정신활성물질 중독과 금단, 외상, 감염
청장년의 경우 - 알코올 중독과 금단,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노인의 경우 -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
섬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졸려 하는 상태처럼 저하된 의식, 최근 일들을 기억 못하는 기억력, 환시, 환각, 망상, 날짜나 장소에 대한 정확한 인식 즉, 지남력의 부족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것 외 안절부절하고, 수면에 들지 않으며, 소리를 지르거나, 주사기를 빼는 행동으로 자주 나타납니다.
쉽게 흥분을하며, 혼랍스럽고 공격적인 행동도 자주 보입니다. 하루에 변동이 자주 왔다갔다 하며, 낮에는 호전이 되지만 밤에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불면증 - 잠을 잘 이루지 못함.
- 지남력 저하 - 사람, 날짜, 시간, 장소 정확한 인식이 저하 됨. 가까운 가족이나 의료진을 알아보지 못함.
- 정신 장애 - 과다 각성, 과민성, 안절부절, 산만함이 나타납니다.
- 공격적, 충동적인 행동 - 주사기를 빼거나,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충돌적으로 돌발행동이 보입니다.
- 변동 - 증상의 변동은 심각하게 심하고, 낮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로 밤에 심해집니다.
- 사고장애 - "본인을 살해 하려고 한다" "독극물을 주사합니다"등 피해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섬망 증상의 진단
섬망의 진단은 병력을 자세히 정취하여 증상의 발생 시점과 변화 양상을 확인하는 것 입니다. 섬망은 증상이 시작되는 속도와 의식 수준에서 치매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섬망은 급격하게 발병하며, 증상에 기복이 있습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뇌파검사, 뇌척수액검사를 시행 합니다.
섬망 증상의 치료 방법
환자에 상태에 따라 약물적, 비약물적 치료가 나뉘어 집니다.
약물적 치료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고, 로라제팜 을 사용해서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비약물적 치료
낮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로 밤에 심해지므로, 가족들의 품에 돌아가 환자를 간호하는게 좋습니다. 친숙한 환경을 위해서 사용하는 물건을 주변에 두는것도 중요하며, 흥분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